의료·사고·교통·보험판결 128

침 맞은 뒤 농양 부작용…법원 "한의사, 주의소홀 배상책임"

서울중앙지법 민사45단독 이지현 판사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은 뒤 부작용이 생긴 조모씨가 한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씨는 2013년 3월 오른쪽 엉덩이와 허리에 통증을 느껴 A씨의 한의원에서 이틀에 걸쳐 침과 부항을 맞았다...

대법원 "보험사, 소멸시효 지난 자살보험금 지급의무 없다

자살보험금을 주는 내용의 특약을 체결했더라도 고객이 소멸시효인 2년이 지나도록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더 이상 보험금 지급을 주장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30일 교보생명보험이 고객 A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에서 “A..

아버지가 낸 교통사고 부상자, 아들이 대신 병원 후송했다면?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는 반드시 사고를 낸 운전자가 해야할까. 해당 운전자의 지배 아래에 있는 사람을 통해 구호조치를 해도 무방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광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김영식)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

자전거타고 횡단보도서 車사고…"자전거 운전자 책임 더 커"

◇ 사건 개요 2014년 3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 그런데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가 녹색에서 빨간불로 바뀌었다. 그때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기사는 녹색 불이 켜지자 가속페달을 밟았고 그로 인해 옆에서 들어오던 A씨를 치었고, 그 결과 A씨는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