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교통·보험판결 128

다투고 떠난 대리기사 대신 300m 음주운전한 차주 무죄

말다툼으로 기분이 상한 대리기사가 차를 도로 한 가운데 세우고 사라진 탓에 만취한 차량 소유자가 300m 직선 거리를 직접 운전한 것은 죄가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정욱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임모(48)씨에게 무죄를 선..

‘도로 한복판서 대리기사 사라져 300m 음주운전’ 무죄 판결

대리기사가 차를 도로 한 가운데 두고 없어지자 부득이하게 취중에 직접 300m를 운전한 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임모 씨(58)는 올 3월 술자리를 가진 뒤 대리운전을 이용해 서울 구로구의 집으로 귀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취중에 대리기사에게 다소..

'비접촉 교통사고' 뺑소니로 이어져…최대 무기징역

직접적인 접촉 없이 사고를 유발하는 '비접촉 교통사고'가 뺑소니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9시32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분기점 인근(부산 기점 278㎞)에서 3차로로 주행하던 관광버스 한 대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우체국보험도 자살보험금 승소.."손해배상책임 없다"

대법원이 재해사망 특약의 자살보험금과 관련해 "소멸시효 완성"을 이유로 잇따라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교보생명에 이어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빅3' 생보사 모두 최종심에서 승소했다. 우체국보험을 운영하는 우정사업본부도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자살보험금 소멸시효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