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빚 늘리면 파산 면책 어려워 원본보기 ‘빚의 굴레’ 빠진 채무자들, 벗어날 방법은.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빚의 늪’에 빠져 고통받는 채무자를 돕는 정부 제도가 있다. 법원을 통해 채무를 탕감(개인파산)받거나 일부 조정(개인회생)받을 수 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는 대부업체를 포함한 금융사 채무의 상환 기간을 늘려주거나 이자를 면제하는 방식의 채무조정(워크아웃 등) 제도를 운용한다. 이씨는 서울시금융복지센터 도움을 받아 전 재산을 처분해 빚을 면책받는 개인파산 절차를 밟았다. 소득이 최저생계비(2인 기준 약 185만원)보다 적은 데다 빚이 재산보다 많아서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변호사)은 “최근 파산 신청에 필요한 서류가 14종 안팎으로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