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국내 판매량이 처음으로 일본 판매량을 앞질렀다.
한국·일본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국내에서 팔린 벤츠는 2만4877대, BMW는 1만8115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벤츠는 48%, BMW는 32.4% 더 많이 팔렸다. 반면 올 1~4월 벤츠 일본 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만1370대, BMW는 2.2% 증가한 1만5818대였다. 올해 들어 한국에서 일본보다 벤츠는 3507대, BMW는 2297대 더 많이 팔린 것이다.
일본은 인구(1억2000만명)가 우리나라의 2배 가깝고, 연간 신차 판매 대수도 약 480만대로 한국(약 182만대)보다 시장 규모가 2배 이상이다. 이 때문에 작년까지만 해도 벤츠와 BMW 일본 판매량이 줄곧 국내 판매량보다 앞섰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전체 신규 등록 차량 중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4.5%(작년 기준)에 달하고, 벤츠와 BMW의 한국 시장 평균 성장률이 40%에 이르는 등 급성장하면서 일본 내 벤츠와 BMW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기준 일본 내 수입차 비중은 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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