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책 브리핑

2016년 3월 31일 뉴스/정책 브리핑

학운 2016. 3. 31. 08:58

2016331일 뉴스/정책 브리핑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정치/외교 ]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를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 인쇄하기 시작해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섬

-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사퇴 후보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그대로 실려 단일화 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임

 

2. 여야 대표가 4·13 총선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310시를 기해 서울 심장부에서 일제히 선거유세에 돌입함

-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대표 모두 서울 동대문과 종로 등을 첫 선거운동 장소로 잡았으며 수도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이번 20대 총선에서 서울·수도권 지역이 가장 치열한 격전지가 될 걸로 예상됨

 

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총선 후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힘

- 대권행보와 연결지은 해석을 부정하지 않았고, 그간 품어온 '대권자격론'을 설파하며 권력의지를 구체화함

 

4.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4·13 총선에 출마한 옛 친이계 인사들 지원에 나서기함

- 이 전 대통령은 정치적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직접 나서지 않는 대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김 여사가 나서게 됐다고함

 

[ 정부/정책 ]

*특이사항없음*

 

[ 경기종합 ]

1. 중국이 분유시장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음

- 업체별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브랜드 수 및 제품 종류를 대폭 축소한다는 것이 골자로, 이렇게 되면 중국시장에 나와 있는 브랜드의 80% 이상이 퇴출돼 분유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분유 제조업체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2.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오늘 31일 출시됨

- G5의 출고가는 836000원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7(32GB)'과 동일함

 

3. 카카오는 30일 카카오택시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사회원들의 평균 연 수입을 조사한 결과 1년 새 358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 카카오택시는 모바일 시대의 O2O(.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서비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지만, 콜택시나 미용실 등 영세사업자와 맞닿아있는 영역으로 카카오가 사업을 뻗어나가면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직면하고 있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임

 

 

[ 금융/부동산 ]

1. ·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0원 이상 급락해(원화 가치 상승)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통화완화적 발언이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린 주요인으로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하락한 달러당 115080전으로 마감함

 

2. 경술국치 직후 시작한 토지조사사업으로 아직 주인을 못 찾은 전국 땅이 여의도 면적(2.8)200배에 육박함

- 일제 조사로 토지 주인이 확인돼도 당사자 등록이 없으면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아 생긴 무연고 땅으로, 조사 결과 상속인이 확인되면 등기절차를 안내하고 상속인이 없는 땅이면 국가에 귀속한다고함

 

3. 현대상선 회생계획 중 하나로 진행 중인 현대증권 매각 가격이 1조원대로 치솟으며KB금융과 한국금융의 2파전인 것으로 알려짐

- 매각가격이 치솟아 현대상선으로 유입될 현금이 크게 늘어나고 국내 금융그룹으로 인수가 사실상 확정돼 당국의 승인심사에 대한 우려도 사라짐

- 한국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한 후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합병하면 자기자본 6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함

- 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로 은행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어, 업계 18위 수준인 자회사 KB투자증권은 합병시 업계 3위까지 도약해 기존의 고착화한 대형 증권사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음

 

4.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3,760만원, 최고 4,495만원에 이르는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 주공 2단지 재건축)’1순위 청약에서 최고 78.1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됨

- 이 아파트는 개포지구 재건축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음

 

 

[ 해운/교통 ]

1.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배를 한 척도 수주하지 못한 채 1.4분기를 마무리함

- 수주가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업황 악화에 따른 발주 감소로 국내 해운사들의 부실로 국내 발주량이 전무하다고함

 

 

[ 사회종합 ]

1. 지난 24~301주일 사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모두 36건 신고됐으나34건은 음성 판정이 내려졌고 나머지 2건은 조사 중이라고함

 

2. 수사기관이 지난 1년 동안 기자·PD 등 언론인들의 통신자료를 무차별적으로 사찰한 것으로 드러나 취재원 및 공익제보자 노출과 취재활동 위축이 우려됨

- 자발적으로 통신자료 제공사실을 확인한 뒤 언론노조에 제공한 조합원들만을 대상으로 확인한 것이라 실제로 통신자료를 조회당한 언론인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임

 

[ 국 제 ]

1. 미국의 공정거래 조사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폴크스바겐에 디젤차 허위 광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배상하라며 샌프란시스코 소재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함

- 손해배상 청구 대상 차량은 2008년 말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폴크스바겐 차량으로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달린 차량 55만대로 손해배상 규모는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됨

 

2. 대만 훙하이그룹 산하 폭스콘이 30일 대만에서 이사회를 열고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계약을 승인함

- 폭스콘은 샤프 인수 계약을 위해 3890억엔(39805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 104년이 넘은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인 샤프는 매출액 15조엔(165조원)대의 거대 외국업체로 편입됨

 

3.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이번엔 스마트 전기밥솥을 내놨다고함

- 이 제품 가격은 999위안(18만원)으로 스마트폰에 깔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중국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 일본산 전기밥솥이 2000~5000위안대에 팔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는 평가임

 

4. 인도의 대형 철강업체 타타스틸이 영국 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 철강업계의 불황이 길어지고 값싼 중국산 철강 공급이 증가하면서 타타철강이 영국의 비싼 생산단가를 견디지 못했다는 분석임

 

5.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감

- 브라질 최대 정당으로 연립정부의 핵심을 이뤘던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 경제 실정에 이어 부정부패 의혹에 연루된 호세프 정권과 결별을 선언한 것으로,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임

 

 

[ 궁금한 이야기 ]

1. 30일 오후 46분경 경북 영덕 인근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F-16D 전투기가 추락했으나 조종사 2명은 추락 전 비상탈출해 무사하다고함

- 추락한 기종은 1992년 도입됐으며 우리 공군은 이날 추락한 전투기를 포함해 F-15C·D 기종 35대를 운용중임

 

- 山河 같은 壽富貴千年萬年 누리소서. 信友 이세철 -

 

애인불친(愛人不親)이어든 반기인(反基仁)하고,

-사람을 사랑하나 친함이 없으면 곧 나 자신이 어질지 못함이요

 

치인불친(治人不治)여든 반기지(反基知)하고,

-사람을 다스려도 다스려지지 않으면 곧 내가 깊이 알지 못함이요

 

예인부답(禮人不答)이어든 반기경(反基敬)이니라

-사람에게 예를 베풀어도 답이 없으면 곧 내가 공경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