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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등판의 고리, 볼펜 뚜껑의 구멍 등 왜 있는지 모르는 10가지

학운 2017. 7. 17. 22:27

셔츠 등 쪽 가운데 붙은 작은 천 고리, 청바지 주머니에 속에 있는 또 작은 주머니, 볼펜 뚜껑에 난 구멍, 백팩에 붙은 가죽 패치…. 그냥 하나의 디자인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치거나 있는 줄도 모를 수 있지만, 사실은 애초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 16일 데일리 메일이 정리했다.

/데일리메일
1960년대 버튼다운식 셔츠의 등에 있는 이 고리의 이름은 ‘라커루프(locker loop)’. 당시엔 폴(pole) 형 옷걸이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벽에 나란히 못을 박고 옷을 거는 형태가 많았다. 그래서 이런 옷걸이에 셔츠를 걸되 구김이 가지 않도록 한 것이다. 과거 미국 대학에서 남학생들이 ‘연인이 있음’에 대한 징표로, 이 고리를 잘라내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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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가방에 있는 작은 가죽 패치는, 원래 산악용 가방에 로프나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해 있었다.

/데일리메일
줄자 끝에 있는 이 고리는, 줄자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톱이나 나사에 걸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데일리메일

비행기 창문은 세겹 구조로 돼 있다. 이 중 객실 쪽 창문의 아래쪽에 있는 작은 구멍은 삼중 창 사이에서 압력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다. 즉, 기내 압력이 상승하면, 객실 쪽 창문 구멍으로 여압이 흘러나가, 중간 판에서 바깥쪽 판으로 전해지는 통로가 된다. 또 높은 고도에 올라가면 생기는 외부(영하 50도)와 객실 온도(20도) 사이의 온도 차를 조절해, 창문에 성에가 끼지 않게 한다.

/데일리메일
청바지 오른쪽 주머니 안에 있는 또 다른 작은 주머니는, 원래 회중시계를 보관하는 용도였다. 지금은 쓸모가 없어졌다.

/데일리메일
자동차 백미러 아래 작은 팁은, 백미러의 각도를 조절하는 손잡이다.

/데일리메일

자물쇠 아래에 있는 작은 구멍은 두 가지 기능이 있다. 물에서 자물쇠를 사용했을 때 나중에 물이 빠져나가 내부가 녹슬지 않게 하고, 또 이 구멍으로 윤활유를 넣을 수 있다.

/데일리메일

볼펜 뚜껑의 작은 구멍은 아이들이 잘못 삼켰을 때를 대비해, 숨 쉴 구멍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데일리메일

옷을 구입할 때 동봉해주는 원단 조각은, 세탁 세제와 온도를 시험해보는 용도라고 한다.

/데일리메일

파스타 스푼에 난 작은 구멍에 파스타 면의 양을 맞추면, 딱 1인분이다.

[안수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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