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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교환에 대해 알아야 할 3가지 핵심 정보

학운 2016. 9. 19. 21:17

배터리 폭발 문제로 전량 리콜에 들어간 삼성 갤럭시노트7 교환이 19일 시작됐다. 9월 18일 이전에 구매한 모든 노트7은 이동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새 전화기로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통신사마다 일정과 방법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한겨레>가 관련 정보를 정리해봤다.





1. 환불은 언제까지?

이동 통신 3사 모두 교환은 기존 구매 제품과 같은 색상으로만 가능하다. 노트7 단말기가 파손되거나 본체만 있는 경우에도 추가 비용 없이 새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단, 환불은 19일 하루 동안만 이뤄진다.



2. 미국과 한국 소비자 차별대우한다고?

한때 누리꾼들 사이에서 미국에 견줘 한국의 교환·환불 정책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한겨레> 취재 결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가장 많이 회자된 ‘차이’ 중 하나는 삼성전자가 노트7을 교환하는 미국 고객들에게만 25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한국 고객들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보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고한 바와 같이 통신비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신비가 나오는 시점에서 통신비 일부를 차감하는 형태 등을 놓고 현재 이동 통신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주요일간지들에 낸 광고를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통신비 일부를 지원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지원 금액과 방법, 시기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노트7을 교환했다면 이후 삼성전자의 조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 하나 거론된 차이는 삼성전자 미국 누리집에 15일 게시된 노트7 교환 정책은 한국과 달리 교환 제품의 색상 제한이 없다는 점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도 교환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공지가 18일 발표된 것처럼 21일 교환이 시작되는 미국의 경우도 임박해서 공지가 날 것”이라며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존 구매 색상과 동일한 제품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 새제품으로 교환이 진행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같은 색상의 제품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



3. 통신사별 노트7 새제품 교환 방법은?



■ 에스케이텔레콤(SKT)

에스케이텔레콤은 30일까지 노트7을 구매한 매장에서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 권장 방문 일정은 아래와 같다.

8월 19일 개통자: 9월 19~23일

8월 20~24일 개통자: 9월 21~24일

8월 25~9월 2일 개통자: 9월 24~9월 30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 고객은 택배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달 중으로 교환을 받지 못한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교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텔레콤은 24일 이후 물량에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케이티(KT)

케이티도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진행한다. 대리점에서 직접 교환 날짜를 알려준다. 케이티에서 노트7을 구매했을 경우 케이티 고객센터(1577-3670)에 전화하면 휴대전화를 개통한 대리점과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직영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예약한 날짜에 직영 매장을 방문해 교환할 수 있다. 케이티 쪽은 22일 이후 물량에 여유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이티에서는 내년 3월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 엘지유플러스((LG U+)

엘지유플러스는 제품을 구매한 곳이 아닌 다른 매장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케이티처럼 내년 3월까지 교환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개통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

8월 19일 개통자: 9월 19일~

8월 20~22일 개통자: 9월 20일~

8월 23일~9월 2일 개통자: 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