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30분쯤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은 강도 5.8로 기상청 관측 국내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진 강도를 측정하는 리히터 규모는 강도가 1 커질 때마다 지진에너지는 32배, 진폭은 10배 증가한다.
강도 1.0에서 2.9 기준은 극소수 사람을 제외하면 전혀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2.0 이하 지진은 매일 약 8000회 발생한다. 강도 3.0~3.9의 경우 건물 윗층에 있는 소수 사람이나 실내에서 미세하게 느낀다. 정지하고 있는 자동차는 약간 흔들린다. 다만 대부분 사람들은 지진이라고 인식조차 못한다.
강도 4.0~4.9 지진은 낮 시간대에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다. 야외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지만 밤 시간에 발생할 경우 일부 사람들이 잠에서 깰 수 있다. 정지 중인 자동차가 뚜력하게 움직이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낀다. 그릇과 창문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1년간 발생빈도는 6200회다.
이날 발생한 지진 강도 수준인 5.0~5.9는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낀다.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고, 굴뚝과 벽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진동이 미치는 지역에서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뛰어나온다. 설계 및 건축이 잘 된 건물에서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 피해만 발생하지만, 일반적인 건축물은 약간의 피해를 입는다. 한 해 800회 정도 발생하는 지진이다.
강도 6.0 ~ 6.9는 일반 건축물에서 부분적인 붕괴와 상당한 피해를 일으킨다. 부실 건축물은 아주 심한 피해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6.5 강도 이상 지진부터 파괴적인 수준으로 분류한다.
7.0 이상 지진은 대부분 석조 건물이 무너지고 지표면이 심하게 갈라진다. 이에 따른 대규모 인명 피해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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