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동 통신사가 앞다퉈 간편인증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민앤지(214180)가 제공하는 휴대폰 번호 도용방지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8일 통신업계와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자상거래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안 서비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민앤지가 제공하는 휴대폰 도용방지서비스와 간편결제매니저 합산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360만명에서 올해 말 5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안 이슈와 함께 이동통신사가 간편인증을 도입한 것도 민앤지의 휴대폰 도용방지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동통신사가 출시한 간편인증은 휴대폰을 이용한 개인인증 서비스로 최초 개인정보 입력과 암호를 등록해 사용하는 인증 서비스다. 간편인증은 본인 확인과 결제, 금융 등 핀테크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1차 인증서비스다.
민앤지가 제공하는 휴대폰 번호도용방지 서비스는 휴대폰번호를 도용한 불법 본인인증을 방지할 수 있는 2차 인증서비스다.
민앤지 관계자는 “통신사의 간편인증이 휴대폰번호를 이용한 1차 인증서비스”라며 “2차 인증인 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T인증’은 민앤지가 개발해 운영까지 맡고 있다.
민앤지는 새롭게 추진 중인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핀테크 영역에서 기존 K뱅크 컨소시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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