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녀를 키우는 가정은 월평균 양육비로 64만원, 두 자녀 가정은 128만원 정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비 중 30%를 차지하는 사교육비 지출은 부모 소득에 따라 최대 5배 넘게 차이가 났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 보건·복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양육비(교육비·돌봄 비용 등) 지출액은 1자녀 64만8000원, 2자녀 128만5000원, 3자녀 152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보사연은 “아이가 1명인 가정과 2명인 가정의 월평균 양육비 차이는 딱 2배 수준이었지만 자녀가 3명인 가정은 둘째가 있는 가정보다 19%(약 25만원)만 증가했다”면서 “이러한 차이는 아동의 연령, 가구의 지출행태 등을 종합 고려해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자녀 기준 농촌 가정의 월평균 양육비는 52만1000원, 중소 도시는 61만5000원, 대도시는 71만70000원이었다. 양육비 총지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교육비였다. 농촌은 월 12만6000원, 대도시는 22만7000원을 사교육비로 썼다.
양육비 지출은 부모소득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자녀가 1명인 월평균 가구소득 60% 미만 계층은 월평균 양육비로 37만6000원을 썼지만 160% 이상 계층은 108만5000원으로 3배 정도가 많았다. 월평균 가구소득 60% 미만 계층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7만원, 160% 이상 계층은 36만4000원으로 5배 이상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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