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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복지 혜택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사이트 ‘복지로’가 확대 개편된다.

학운 2016. 7. 11. 08:48

정부의 복지 혜택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사이트 ‘복지로’가 확대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로(bokjiro.go.kr)의 ‘복지서비스찾기’ 등 서비스 개편을 마치고 1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 12월 시작된 복지로는 여러 중앙부처의 복지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복지 포털 서비스’다. 기존에는 중앙부처 복지사업 가운데 208개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총 317개의 복지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가 나이, 필요한 복지 혜택 등을 입력하면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한부모 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사람이 본인과 가구 정보를 입력하면 ‘통합문화이용권’ 서비스 등 40여개 복지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복지 공무원에게 요청하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복지로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자우편(이메일)과 문자로 사용자 또는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개편된 복지로 서비스는 모바일 앱(복지로)과 모바일 웹(m.bokjiro.go.kr)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