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가 거짓말을 했다며 납치, 감금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11시45분께 내연녀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혐의로 A(47)씨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내연녀가 거짓말을 하고 다른 곳을 다녀온 것을 알게 되자 홧김에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납치,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A씨의 범죄 행각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의 공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 울산청에 최초 112 신고 접수된 뒤 10시33분 홍천경찰서로 공조 요청이 접수됐다.
경찰은 김숙진 서장의 지휘하에 홍천지역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112순찰차, 교통, 형사 등 전 직원을 배치해 검문을 실시했다.
A씨의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약 1㎞가량 추격한 끝에 홍천군 화촌면 송정리에서 차량을 가로막아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형사판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약 20만명 분 밀수, 무죄→유죄 바뀐 사연 (0) | 2016.02.29 |
---|---|
'안전인증' 받지 않은 수입 전기자전거 팔다 적발 (0) | 2016.02.29 |
집행유예로 빼주겠다”… 구치소 수감자가 사기 (0) | 2016.02.29 |
근로자 주택전세자금 대출 악용 34억원 '꿀꺽' (0) | 2016.02.29 |
직원 손가락으로 수당 챙긴 복지원장 덜미 (0) | 2016.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