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임대차상식

은행 인출 돈 부족하면 누구 책임

학운 2019. 11. 28. 21:03

이어 "100만원 이하 띠지가 없는 금액은 현장에서 지폐 계수기를 통해 고객에게 정확한 수량을 알리고 있지만, 그 이상 금액도 반드시 계수 행위를 거쳐 금고에 보관하게 돼 있는 만큼 돈이 비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관련법에는 은행 직원이 법적으로 계수를 해야 한다는 구체적 의무가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해당 은행 내부 규정이나 세부 업무 매뉴얼에 따라 포괄적으로 명시될 수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폐 계수는 내부 규정상 통상적으로 은행원들이 해야 하는 업무로 알고 있다"면서도 "고객도 금액이 맞는지 현장에서 확인해 보는 게 본인의 책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